• “산들바람 일기-그들을 그리며”

    안녕하세요, [산들바람] 입니다. 내 고향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삼막골,봉화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다. 그곳은 산이 깊고, 돌이 많고, 길이 험했다.괭이와 삽으로 땅을 파면 언제나 돌멩이가 우르르 굴러나왔고,넓은 밭을 일굴 자리는 많지 않았다.그래서 사람들은 화전을 일구며 살았다.봄이 오면 산비탈에 불을 놓고,그 재 위에 콩과 메밀을 뿌렸다.타오르는 불길 사이로 피어오르던 연기 냄새 속에는삶의 냄새와 희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