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야 할 음악,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전원교향곡과의 만남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이었다. 정치교육을 강의하시던 교수님께서 춘천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했다며 한번 놀러 오라고 하셨다. 별생각 없이 찾아간 곳은 춘천 감정리에 자리한 자그마한 시골집이었다. 그날의 풍경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여름날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방금 쪄낸 옥수수 냄새가 났다. 커피 향이 그 사이로 섞였고, 무더운 날씨 탓에 온몸에는 땀이 배어 있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베토벤의 교향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