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1~10부 시골로 돌아와 살게 되기까지의 기록
귀향은 어느 날 갑자기 결정한 일이 아니었다. 오래전부터 마음 한편에 쌓여 있던 생각들이 조금씩 무게를 더하다가, 결국 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선택이었다. 이 글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기록한 귀촌일기 1부 부터 10부 까지를 묶은 정리 글이다.
누군가에게는 막연한 로망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는 ‘귀향’이라는 길을 한 사람의 경험으로 차분히 적어두고 싶었다.
귀촌을 결심하기까지
처음부터 “시골에 내려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점점 도시의 속도와 생활 방식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커졌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끝없이 이어지는 경쟁, 쉼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내자의 몸에 이상이 발견되어서 병을 치료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생각한 곳이 귀향이었다.
시골로 돌아온 뒤에야 알게 된 것들
귀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집을 정리하고, 땅을 손보고, 생활 리듬을 새로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었다.
- 편리함은 줄어들고
- 손이 가는 일은 늘어났으며
- 계절의 변화가 생활 전체를 좌우했다
귀향일기는 시골집을 수리하면서 겪은 일들을 솔직하게 담았다. 수리를 하면서 느낀 어려움, 해결하기 위해서 했던 고민들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처음의 계획과 달리 삐걱댔던 일, 기대와 다르게 흘러간 일, 생각하지 못했던 일, 등 소소하지만 소중한 날들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뻤다. 시골 생활 준비는 ‘낭만’보다는 ‘적응’에 가까웠다.
귀향 이후의 삶, 그리고 기록
귀향일기를 쓰며 분명해진 것이 있다. 이 블로그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공간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삶의 기록이라는 점이다. 귀향 이후의 일상은 정원과 식물 이야기로 이어지고, 몸과 마음의 회복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되고, 계절마다 다른 삶의 얼굴을 보여준다. 귀향일기는 그 출발점이다.
📚 귀향일기 1~10부 한눈에 보기
- 1부 : 귀향을 떠올리게 된 계기
- 2부 : 고향집 수리 잔혹사
- 3부 : 아궁이와의 전쟁
- 4부 : 안전을 다시 설계하다.
- 5부 : 미안하다, 고맙다
- 6부 : 정감 어린 돌담을 복구하다.
- 7부 : 물이 흐르고 온기가 돌다.
- 8부 : 화장실을 세우고 정화조를 묻다
- 9부 : 삼막골의 일원이 된다는 것
- 10부 : 초보 농부의 혹독한 입문기
👉 각 회차는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관심 있는 부분 부터 읽어도 무리가 없다.
귀향일기는 여기서 잠시 멈춘다
귀향일기 10부로 하나의 큰 기록은 마무리되었지만, 이곳에서의 삶은 계속된다. 앞으로는 정원과 식물 이야기,
시골에서의 계절 기록,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상들을 조금 더 자주 남기려 한다. 귀향은 한 번의 선택이었고, 기록은 그 이후의 삶이다. 이 블로그는 그 삶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적어가는 공간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이야기
- 귀향 이후의 시골 생활 기록
- 정원과 식물, 계절의 변화
- 일상의 시골생활
- 느린 삶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같은 길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작은 참고가 되기를,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는 그저 한 사람의 기록으로 남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