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벌개미취 이미지

“봄은 이렇게 시작된다” [삼막골의 어느 날]

겨울이 끝났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건 꽃이 아니었다.

발 아래, 작고
낮은 곳에서 봄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봄은 늘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오늘 기록한 작은 변화들이
며칠 뒤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다음 글에서는
이 작은 생명들이 어떻게 자라고
어떤 색으로 바뀌는지
조금 더 가까이에서 담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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