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의 귀촌일기] 07 물이 흐르고 온기가 돌다: 수도 공사의 희열과 동파의 시련
1. 보이지 않는 혈관, 수도 배관을 잇다 집의 뼈대인 서까래와 심장인 전기를 정비했으니, 이제 피가 흐르게 할 차례였습니다. 다행히 마을 배관에서 집 계량기까지는 수도가 들어와 있었지만, 이를 집 안 곳곳으로 연결하는 것은 별개의 숙제였습니다. 편안 시골 생활을 위하여 부엌에는 냉수를 직접 연결하고, 안방 보일러를 거쳐 온수까지 콸콸 나오도록 배관을 짰습니다. 이제 시골집에서도 따뜻한 물로 설거지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