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의 귀촌일기 5/10] 미안하다, 고맙다: 거대 수목 벌목과 삼막골 위령제
1. 가옥의 안전을 위협하는 거대한 이웃들 삼막골 집 수리를 마무리하며 가장 큰 고민거리는 집 주변을 둘러싼 거대한 나무들이었습니다. 뒤뜰에는 집을 집어삼킬 듯 서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수돗가 옆에는 밤나무가, 그리고 지금의 쥐똥나무 울타리 안에는 커다란 호두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운치는 있었지만, 나무들의 나이가 워낙 많아 비바람이 몰아칠 때면 거대한 가지가 지붕을 덮치지 않을까 늘…
